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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지사가 24일 오전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고문과 조찬회동을 가졌다.<사진=원희룡 지사 페이스북>
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오전 정계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조찬회동을 가졌다. 

오전 7시 제주시 한 음식점에서 이뤄진 조찬회동은 손 전 고문이 개인적인 일정으로 전날 제주에 왔다가 먼저 연락을 하면서 성사됐다.

원 지사는 "지난 2006년 민생탐방 때 인연도 있고 강진에서 오랜 기간 칩거하면서 지낸 근황 등이 궁금했지만, 일정상 오늘 아침에야 만나게 됐다. 손 전 (경기)지사의 그간 정리해 온 많은 생각을 듣는 시간이 됐다"고 했지만, 더이상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 전 고문과 만난 사진과 함께 "손학규 전 대표님이 제주에 오셨다가 오랜만에 식사 함께했습니다. 경제, 노사관계, 청년 등 여러 의견 나누는데 시간이 부족하군요. 추석 지나면 칩거 마치고 몸을 던지실 것 같은 느낌입니다"라고 올렸다.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 시기를 '추석 이후'로 점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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