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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지역에 따라 오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mm 내외로 많지 않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8도, 서귀포시 27도 등으로 후텁지근 하겠다.

북상중인 제17호 태풍 메기는 26일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84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3km의 속도로 북상중이다.

제17호 태풍 메기는 현재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 강풍반경 420km의 강한 강도의 중형급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 메기는 27일 오전 대만을 관통한 뒤 28일에는 중국 산터우 북동지역에 상륙할 전망이다.

제주는 27일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되찾은 뒤 28일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주말까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 먼바다에서 오전 1.5~2.5m, 오후 2.0~3.0m로 차차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당분간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갯바위 낚시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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