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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단거리 택시 승차대. 
제주공항 장단거리 택시 승차대가 통합 운영된다.

또 밤 10시 이후 공항에서 승객을 실고 운행한 택시에 대해 회당 22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의 택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10월1일부터 개선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제주공항 장단거리 택시 승차대가 통합 운영된다.

제주도는 2002년 11월부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국제공항 내 택시 승차대를 제주시 방면과 서귀포시 방면(장-단거리)으로 분리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단거리 승차대에서는 이용객들이 장시간 줄서기가 이뤄지고, 택시 부족현상으로 이용객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일부 택시는 호객 등 질서문란행위로 제주관광 이미지를 저해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택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단체와 의견수렴을 하고 타시도 공항, 역 주변 택시 승차대 현장을 시찰했을 뿐만 아니라 도민 및 운수종사자 대상으로 공항 택시 승차대 운영개선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오는 10월1일부터 장단거리 승차대를 일원화해 운영키로 결정했다.

또한 심야시간 공항 운행 택시에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제주공항 운항편수 증가와 슬롯 부족, 기상악화 등으로 심야시간에 항공기 지연도착으로 인한 택시부족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관광객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따라 밤 10시 이후 공항에서 승객을 태워 운행한 택시에 대해 회당 2200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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