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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20~21일 이틀간 상해 왕열헌해산물회관에서 열린 ‘2016제주수산물프로모션 IN SHANGHI’ 홍보행사장 전경 ⓒ제주의소리

제주수산물수출협·제주어류양식수협, 中 상해서 ‘제주수산물프로모션 IN SHANGHI’ 가져 

제주 수산물이 중국 소비자들의 식탁 위 진출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문영섭, 이하 수출협회),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는 지난 10월 20~21일 이틀간 상해 왕열헌해산물회관에서 ‘2016제주수산물프로모션 IN SHANGHI’ 라는 주제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자치도와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홍보행사는 청정한 제주 수산물이 중국 수산물 소비시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홍보 행사에선 제주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중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응용한 현장 시식회를 열고, 개별 초청된 현지 바이어들과의 집중적인 수출 상담을 통해 수출 확대의 발판도 마련했다. 

그동안 제주수산물의 대 중국수출 개척은 주로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박람회를 참석하거나 유력바이어를 제주 현지로 초청해 상담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구매가 가능한 상해지역의 수산도매시장의 유통사 및 식자재 전문업체등을 상담 후보사로 1차 선정하고 제주수산물과 매칭 가능한 업체를 2차로 선정한 후 직접 사전 미팅을 통해 최종 상담을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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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20~21일 이틀간 상해 왕열헌해산물회관에서 열린 ‘2016제주수산물프로모션 IN SHANGHI’ 홍보행사장 전경 ⓒ제주의소리

행사 기간 동안 시식 메뉴로 올라온 광어회, 광어찜, 광어초밥, 삼치초밥, 소라냉채, 삼치가스, 조기탕수어, 옥돔찜 등은 바이어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기도 했다. 
 
문영섭 수출협회 회장은 “국내외 정세가 현지 통관에도 영향을 미쳐 행사 오픈 전일까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처음 시도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제주 수산물의 실질적 수출 상담 등 의미있는 성과를 내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상해한흉식품외 21업체 진성바이어들과 실질적 상담이 이루어졌고, 특히 선동갈치와 소라의 실질적인 수요 상담, 현지 대형 한식당의 숍인숍 설치 논의, 수산자유무역종합어항구축 주관사인 상해장흥도유한회사와 대 중국 수산물 직수출 및 대행과 관련한 MOU 추진 합의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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