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고등학교가 교육부·고용노동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차 공모에서 신규사업단으로 선정됐다. 

독일·스위스에서 실시하는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은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직업 훈련을 받는 방식이다. 

보건분야에 선정된 중문고는 2017년 신입생부터 병원과 학교를 오가며 직업교육이 실시된다. 

사업단에는 교육장비와 운영비, 장비비 등이 제공되고, 기업에는 현장교육 비용, 전담인력 연수 비용, 학교에는 프로그램, 교재개발, 교원연수비,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병·의원을 학생들이 직접 오가며,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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