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관광포럼, 20일 오전 10시 ‘제주에서 지속 가능한 청년문화’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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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 ⓒ제주의소리
스타 PD 출신인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초청해 제주에서 지속 가능한 청년문화에 대한 얘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이선화)은 20일 오전 10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주에서 지속가능한 청년문화는’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제주는 상주 및 체류인구의 급증으로 인해 교통, 부동산 버블, 상하수도 등 정주여건이 급속도록 악화되고 있고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취업, 진로와 연계된 문화적 혼종성에 대한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문화관광포럼은 2017년도 첫 정책토론회 주제를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갈 청년문화로 잡았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초청해 모바일세대인 청년들이 나이가 들면서 겪게 되는 취업, 결혼, 사회생활, 자존 등에서 고민하고 변화하는 모습과 함께 ‘문화란 무엇인가’를 ‘삶이란 무엇인가’란 논조로 풀어간다.

특히 문화적 삶의 의미와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도시, 지역이 향유하는 문화가 생활 문화의 주역으로 전환돼 전 세대가 향유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감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자유토론에는 김태연 제주의소리 기자,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경호 위즈돔제주 매니저, 이금재 일로와제주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선화 대표의원은 “다음세대의 주역인 청년세대가 창출하고 있는 문화가 기존세대가 지난 지역문화권과의 혼종 속에서 올바른 청년문화 상생을 지향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정체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정책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발표를 맡은 주철환 대표는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국어교사로 재직하다가 군 전역 후 방송 PD로 전업해 ‘퀴즈 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등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한국방송대상과 백상 예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 언론영상학부 교수, OBS 경인TV 사장 등을 거쳐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방송제작본부장, JTBC PD, 아주대 교수를 역임했고, 지난해 9월부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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