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7년도 축산분야 189개 사업에 893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개량 가속화와 제주흑우 무한증식으로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24개 사업에 41억6300만원이 투자된다.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28개 사업에 108억7300만원, 가축분뇨 광역화 집중처리시설 확충 등 20개 사업에 164억9200만원이 투자된다.

승마·경마·마육 등 말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위해 33개 사업에 135억4300만원, 안정적인 낙농산업 육성에 13개 사업 24억2400만원, 제주형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9개 사업 175억4900만원 등이 집중 지원된다.

제주도는 한우, 돼지, 양계 등 친환경 축산으로 축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주산 축산물의 차별화를 통해 청정·안전·고품질 유통기반을 구축해 융복합 고부가가치 축산업 육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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