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체육계에 낙하산 등 불공정한 인사가 사라질까?

제주도는 제주체육회 조직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 체육회 조직 및 인사혁신 TF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TF팀은 제주도와 행정시, 도·시체육회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3개 체육회의 사무와 조직, 인사 등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체육회 운영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도·시 체육회는 인사기준에 대한 별도 규정없이 운영돼 오고 있었고, 이런 과정에서 인사교류 및 직원 채용 시 외부로부터 의혹어린 시선을 받는 등 전문체육단체 위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제주도는 TF팀 운영을 통해 체육회 조직·인사혁신안을 2월 중 마련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도체육회에서는 인사교류안을 확정한 후 인사위원회와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3월 도·시 체육회 인사교류를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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