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고기 소비 촉진 시식회...“제주 농가 내 AI 감염 없어,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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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회에 참석한 제주시 공무원들. ⓒ 제주의소리

제주시는 23일 낮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고경실 시장과 소속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열었다.

내륙지방 농가를 강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제주지역에서도 소비자들이 닭과 오리 소비를 망설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사회가 먼저 소비 촉진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이다.

이날 고 시장은 “제주는 하도와 용수 철새도래지 분변 검출 사례를 제외하고 농가는 안전한 상태”라며 “안전상태를 사수하기 위해 제주시는 곳곳에서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치는 등 계속해서 AI방역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육지부 AI 여파로 제주의 오리와 닭고기 식당 손님이 줄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주시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닭, 오리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시장은 “75도 이상 온도에서는 AI바이러스도 모두 소멸된다고 하니 닭, 오리고기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도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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