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은 제6기 위원장에 김동도 전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이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노동당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임원선출 투표에서 회원 52.2%가 투표, 93.1% 득표율로 김동도 후보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부위원장에는 여미지식물원 김연자 분회장,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부본부장이 뽑혔다. 

운영위원에는 권대진, 문도선, 서승환, 오재룡씨가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월1일부터 2년이다. 

김동도 위원장은 민주노총 제주 9대 본부장과 새로운노동자정당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장, 제주관광산업 노동조합 위원장, 여미지식물원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자정치세력화를 통해 신자유주의 철폐 투쟁에 나서겠다. 약 20년 전부터 노동운동을 시작한 그때 약속을 노동당에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