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2, 성공개최 기원...‘순수 전기차 올림픽’ 입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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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제주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행사. ⓒ 제주의소리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23일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에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김대환 위원장, 오성택 이사, 서귀포시 김문숙 경제산업녹지국장,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 서귀포관광협의회 장명선 회장, 여미지식물원 남상규 대표,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대표, 하나투어제주 홍유식 대표, 하얏트 리젠시 제주 이상학 부총지배인, 한국관광공사 박영규 제주지사장, KBS아트비전 서재석 대표 등 협력사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대환 위원장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세계에서 유일한 순수 전기차 올림픽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 대중화 원년을 쓰는 올해야 말로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전기차엑스포 개최 장소를 기존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여미지식물원으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세계 최초로 식물원에서 진행하는 친환경 모터쇼 컨셉을 기획했다”며 “중문관광단지 일대가 전기차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엑스포 공식렌터카인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는 “전기차를 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롯데렌터카와 카셰어링 그린카 상품에 전기차를 추가했다”며 “전기차 대중화에 일조하기 위해 이번 전기차엑스포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3월 17일부터 1주일간 ‘전기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Future of EV, Eco-reVolution)’을 주제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는 주요 완성차, 배터리,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전력·에너지 부품, 인프라, 협회,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유망기업, 기관 등이 참여한다.

현재 국내외 전기자동차 기업, 협회, 학회, 지자체 등의 전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공식 접수는 오는 2월 17일까지다. 자세한 참가 조건과 설명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에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 대표들의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인 ‘EV CEO Summit’ △국내 지자체는 물론 전세계 국가 및 도시의 장이 함께하는 ‘EV 리더스라운드테이블’ 등의 컨퍼런스가 개막 첫날인 3월 17일 오전부터 진행된다.

전기차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하는 EV PR쇼의 규모를 확장해 3월 18일과 19일 주말 양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의 정책과 트렌드를 통해 향후 미래를 전망하는 △제2회 전기차국제표준포럼 △제1회 자율주행·전기차국제포럼 △글로벌EV협의회 총회·포럼 등의 컨퍼런스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울러 △ICESI2017(국제EV논문전) △제2회 국제전기차컨셉디자인 공모전 △전국청소년 전기차세상 그림공모전 △전도 어린이 사생대회 등의 부대행사에 대한 사전 접수도 진행 중이다.

작년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는 전기차 제조사와 관련 산업군 145개사가 참여했다. 참관객도 7만명에 이르렀다. 사단법인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 인증 전시회임을 인증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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