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작은학교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추진에 따라 작은학교에 지원되던 학교운영경상경비를 9%에서 10%로 추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기준 도내 작은학교는 초등학교 56곳, 중학교 9곳으로, 학생수가 100명 이하거나 전체 학급이 6학급 이하인 초·중학교를 작은학교라 말한다. 

도교육청은 다혼디배움학교로 지정되는 21개 학교 중 12곳은 작은학교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또 함덕초 선흘분교에 이어 하례초도 건강생태학교로 지정·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사들의 교육 전념을 위해 교무행정실무원과 과학실험보조교사도 지원·배치되고, 찾아가는 체험영어교실과 중학교 수학여행비도 지원된다. 

도내 작은학교 재학생수는 초등학교는 2014년 1월에 비해 2017년 1월 600여명이 증가했다. 초등학교 4곳(애월초, 납읍초, 수원초, 서호초)과 중학교 1곳(세화중)은 학생수가 늘어나 더 이상 작은 학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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