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제주 교사들이 파견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오후 타즈매니아주 호바트교육청과 현지 학교에 교사들을 파견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제레미 록클리프(Jeremey Rockliff) 타즈매니아 교육부장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등이 함께했다. 

MOU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과정, 어학연수, 문화체험, 단기 교사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로간 이해를 돕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레제미 장관은 “제주와 교사 연수, 교육 교류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서로간 방문 횟수를 늘려 교류의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을 통한 교류의 길을 더 확대하겠다. 교사 파견 연수 뿐만 아니라 화상 강의 등 우수 교육과정 교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