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모 농협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모 농협 지역별 대의원 120여명이 모여 비상임이사 후보자 24명에 대한 선거가 치러졌지만, 이날 경찰이 후보자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후보자 3명이 투표권을 가진 몇몇 대의원들에게 돈과 선물을 건넸다는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후보자들의 휴대전화 등 자료를 훑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농협은 최근 입점 업체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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