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사랑의 나눔’행사...2대째 이어지는 ‘통큰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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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 명가 ‘산방식당’이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나눔’을 이어간다.

2대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산방식당 제주점’(대표 김형섭)은 본점 개점 46주년, 제주점 개점 5주년을 맞아 ‘사랑의 나눔’ 행사를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점(제주소방서 뒷편)에서 개최한다.

모든 메뉴를 반값에 판매하고 매상 전액과 기부금을 소외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산방식당(본점)은 1971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에서 문을 연 후 지역주민의 입소문을 타고 도민은 물론 관광객에게까지 제주 대표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2년 제주시 이도지구에 제주점이 추가로 문을 열며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일 본점 대표가 17년 전부터 대정읍 하모리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던 것을 아들인 김형섭 제주점 대표가 이어받았다. 제주점 개업과 함께 매년 한차례씩 정기적인 나눔행사를 통해 ‘통 큰’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산방식당 제주점은 개업 직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캠페인에도 동참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작년 3월에도 개업 4주년을 맞아 열린  ‘사랑의 나눔’ 행사를 통해 하루 매출액 917만8000원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김형섭 대표는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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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방식당 제주점은 작년 3월 '사랑의 나눔' 행사를 통해 917만80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오른쪽부터 서영숙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정일 산방식당 본점 대표, 김형섭 산방식당 제주점 대표.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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