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개국 부처님 말씀 전파…불자 강창일·오영훈 의원 가교 역할

내년 상반기부터는 제주에서도 라디오로 BBS불교방송을 청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회 강창일(정각회 명예회장), 오영훈(더불어민주당 불자회 회장) 의원은 21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BBS불교방송 제주 FM 방송국 신규 허가 건이 심의·의결돼 내년 상반기부터 제주지역에서도 부처님의 법음을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5월 개국한 BBS 불교방송은 제주를 제외하고, 부산, 광주, 대구 등 주요 지자체에 지방국을 설립해 전국망을 갖추고 있다. 이번 방통위의 신규 허가로 내년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제주에서도 부처님의 법음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강창일·오영훈 의원은 “제주지역 불교 인구는 2015년 기준 23.4%로 타 종교에 비해 많지만 부처님의 법음을 청취하기는 어려웠다”며 “이번 방통위의 신규 허가로 제주에서도 부처님 말씀을 청취하게 돼 불자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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