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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찾아가는 ‘이동 상담소’ 운영…추자도 29일, 우도 30일

제주도의회가 ‘민생 해결사’들과 함께 도민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선다.

제주도의회는 생활 현장을 찾아 도민들이 겪고 있는 제도적 불편사항을 듣고 의회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찾아가는 이동 상담소’를 3월부터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동 상담소에서는 변호사 및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도의회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현안과 계층별 고충에 대한 사전 의견수렴을 하게 된다.

매월 1회 2곳 정도를 직접 방문해 1:1 현장 상담을 통해 애로사항 청취와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로 △도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숨은 불편을 콜콜히 찾아내어 입법 제도개선 과제 발굴 △발굴한 법제정비사항 등에 대한 입법화 추진(법령정비사항→제도개선과제, 조례정비사항→자치법규 개정) △도민의 평소 생활하는데 궁금한 사항 등 각종 상담 △지역별, 업종별, 계층별 관심사항 의견수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첫 스타트는 ‘섬 속의 섬’으로 행정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추자도와 우도에서 끊는다.

3월2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추자면 주민자치센터회의실에서, 3월3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우도면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이동 상담소를 운영한다.

직접 상담을 받지 못하는 도민들은 의회 홈페이지 내 ‘자치입법 제안센터’를 이용해 조례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항 등을 제안할 수도 있다.

신관홍 의장은 “이동상담소 운영을 통해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감으로써 의정 체감도를 높이는 공감 의정과 배려와 협력하는 소통 의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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