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거리 공연 ‘청춘마이크’ 사업 진행...8팀 최종 선정

올해 11월까지 제주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일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최종 선정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재단이 주관하는 ‘2017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제주권 사업’ 발대식을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청춘마이크 사업에 선정된 8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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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마이크 제주권 사업 발대식 현장.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의소리

청춘마이크는 청년 문화예술가(만 19~34세)들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단위 사업이다. 

제주권 주관처로 청춘마이크 사업을 추진하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서류심사, 오디션·면접심사를 거쳐 제주에서 활동하는 8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올해 3월에서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에 다섯 번 버스킹(Busking, 거리공연) 하는 기회를 얻는다. 1회 공연 시 인원에 따라 80~200만 원의 공연료를 지급받는다.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지원받는다.

청춘마이크 선정팀은 어쿠스틱 기타로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는 방성원 씨,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부진철 씨, 재즈적인 느낌을 간직한 남녀 혼성 그룹 'the log', 여성 듀엣 '홍조밴드',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는 크로스오버 3인조 팀 'Dearisland', 타악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여성타악단 道', 타악기과 비보잉 등을 융합하는 공연팀 '드림스페이스', 4인조 댄스팀 '프리언유즈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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