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이 23일 오후 2시 제주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상황을 점검한다. 

신 청장은 산림청 헬기를 이용, 제주 소나무 재선충병 실태를 예찰하고 김방훈 정무부지사와 마무리 방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신 청장은 병을 옮기는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이 활동하기 전 4월말까지 소나무 고사목을 제거함으로써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을 줄이도록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돼 피해고사목 161만2000그루를 제거했다. 

2016년 5월부터 발생한 고사목 예상 본수는 38% 줄어든 약 29만9000그루에 달한다. 현재까지 23만9000그루(80%)를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는 5114ha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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