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금악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마을에도 4.3길이 조성된다.

또한 4.3길 활성화를 위해 문화해설사 배치, 스마트폰앱 등 탐방객 중심으로 전환된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안덕면 동광길을 시작으로 지난해 남원읍 의귀길과 조천읍 북촌길 등 3개 마을에 4.3길을 조성했다.

마을대표와 4.3유족, 탐방객의 의견을 평가에 반영해 4.3길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4.3문화해설사 배치 확대와 홍보 및 역사 탐방 교육을 강화한다.

4.3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지난해 양성된 4.3문화해설사를 배치하고, 지난해 제작한 동광마을 4.3길 스마트폰앱을 나머지 마을에도 적용키로 했다.

또한 제주도교육청, 인재개발원, 4.3평화재단과 4.3길 교육과정 강화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도민 대상 4.3길 역사 탐방,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 4.3길 신규과정 신설 등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림읍 금악마을과 표선면 가시마을에 4.3길을 추가로 조성한다.

지난 2월 4.3길 사업공모에 한림읍 금악마을과 표선면 가시마을이 신청함에 따라 16일 4.3유적지 보존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대상마을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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