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6일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이하 LINC+)' 대상 44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과 산학협력고도화형으로 나눠 LIN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년간 사업 수행 후 중간평가를 하고 이후 3년간 지속하는 2+3 형태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분야에는 호남제주권 7개 대학을 선정하는데, 제주지역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주관광대가 선정됐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산업체의 직무능력에 맞는 교육과정과 교재를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개발하는 게 골자다.

현장성 강화를 위한 산업체의 전문 인력이 대학의 교수요원으로 참여해 졸업 후 기업으로의 채용연계를 이끄는주문식 교육이 특징이다. 제주관광대는 카지노 운영 서비스 트랙, 컬리너리 트랙, 호텔테파마크과정, 글로벌마케터 트랙, 장애인복지과정 등 5개 교육과정을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관광대 관계자는 “지난 5년간 LINC 사업을 통해 다져진 산학협력 인프라와 노하우를 이번 LINC+ 사업에 적용해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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