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생활권 취약지역 등에 방범용 CCTV 469대를 설치한다.

제주도는 도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25억원을 투입, 본격적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CCTV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경찰 및 읍면동에서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외국인밀집지역, 생활권취약지역, 여성안심구역 등 105곳에 방범용 CCTV 469대를 설치한다.

제주도는 행정절차를 4월말까지 완료하고, 5월 중 입찰을 통해 사업자 선정 후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3억원을 투입, CCTV 카메라 130만 화소 100대를 HD급 고화질(200만화소)로 교체 완료했고, 나머지 130만 화소 336대는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교체할 계획이다. 

CCTV 설치사업 초기에 어린이보호구역 및 도시공원 등에 설치된 130만 화소 CCTV인 경우 야간에 사물 영상이 뚜렷하지 않아 긴급상황시 신속대응이 어려웠다. 고화질로 교체됨에 따라 도민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원일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해 사건·사고로부터 도민들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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