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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예술인상 수상자 홍창국, 강봉옥 씨. 제공=제주예총. ⓒ제주의소리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는 제14회 제주도예술인상 수상자로 홍창국, 강봉옥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 씨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한국·제주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국순수문학상, 영주문학상, 제주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탐라문화제, 세계학술대회, 아시아지역 학술대회에도 참가했다. 귤림문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순수문학회 제주회장을 맡고 있다.

강 씨는 제주 야생화를 10여년에 걸쳐 1200점을 기록·촬영한 사진작가다. 사라져가는 제주 항·포구를 5년여에 걸쳐 촬영했고, 제주양노원 등을 돌며 장수 노인 204명을 촬영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공무원연금공단제주지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강의 하면서 사진예술을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중앙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2004년부터 시행한 제주도예술인상은 도내 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제주도 예술문화의 발전과 제주예술인의 우수한 역량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다. 시상은 12일 오후 7시 제주예술문화축전 행사장(산지천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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