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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석하 교수.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신석하 교수(제주국제대 건축학과)가 올해 대한건축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최근 열린 2017년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학술대회에서 전통건축 분야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대한건축학회에 따르면 신 교수는 제주초가의 구조와 비례에 대한 근원적 연구, 제주민가·마을의 공간구성원리의 연구 등 제주 전통건축을 꾸준히 연구해왔다. 또한 제주의 지정학적·입지에 의한 성곽과 방어유적의 특수성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고, 최근에는 현대 제주의 도시공간에 내재되어있는 전통적 요소를 추적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거주성에 미치는 영향 같은 그동안의 학문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신 교수는 현재 제주국제대학 산업협력단 단장, 제주도 경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주의 방어유적》, 《제주성읍마을 디자인가이드라인》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제주도 민가의 구조부재특성과 비례에 관한 연구>, <공동주택거주자의 인지가치에 의한 거주만족에 관한 연구>, <제주도의 관광과 공존하는 민가 마을의 방향성>, <조선시대 읍성에 대한 현장 조사연구>, <정의현성 성곽 여장 복권 연구> 등이 있다.

1954년 창설된 대한건축학회는 회원 수 2만 3000여명의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건축 학술단체로 평가 받는다. 매해 학문적 성과와 저술활동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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