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바른정당 제주선대위(상임선대위원장 고충홍)가 제주지역 10만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바른정당은 27일 제주시 이마트와 노형로터리 상가 등에서 가진 유세를 통해 “제주 지역 자영업자는 10만명에 달하고, 혼자서 일하는 나홀로 사업자가 82%에 달한다. 자영업자가 흔들리면 제주 지역 경제가 휘청거린다”고 진단했다. 

이어 “5곳 중 1곳이 한 달 매출이 100만원도 안돼 고달픈 현실을 겪고 있다”며 △카드 우대수수료를 적용받는 영세가맹점 및 중소가맹점 매출액 기준을 상향하고, 카드결제대행수수료 인하 유도 등을 통해 자영업 종사자들의 경영안정 도모 △프랜차이즈 계약연한을 15년으로 연장하고, 임대차계약 갱신기한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 △지자체가 중심이 돼 대형사업자의 골목상권 진입 사전 규제와 조정제도 도입, 불이행시 벌칙 강화 △자영업자의 4대 사회보험 가입 지원 등 4가지를 공약했다.

바른정당은 “제주 10만 자영업의 일자리를 지키고, 서민들의 가계를 살찌우는 것이 제주 지역 경제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튼튼한 자영업 시장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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