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7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사회복지 9급)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8명을 28일 발표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장애인과 저소득층으로 구분 모집한 이번 시험에서 총 19명 선발에 182명이 응시해 평균 9.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제주시가 354.2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서귀포시는 336.16점, 저소득 구분모집이 228.39점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51세, 최연소 합격자는 23세로 연령폭이 넓게 분포됐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한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응시자 모두 최저득점(매 과목 40점 이상)에 미달해 합격자가 없었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5월10일까지 응시자격 증빙서류 및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1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지하 회의실에서 면접시험이 실시된다.

특히 면접시험이 공직 부적격자를 사전에 검증하는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고, 선발예정인원에 미달하더라도 불합격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최종 합격자는 제주도 홈페이지(www.jeju.go.kr)  '시험정보'란을 통해 5월19일 발표 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6월중 최종 합격자들을 일선 현장에 배치, 사회복지공무원의 과중한 업무부담 해소, 새로운 사회복지 정책의 추진 등에 차질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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