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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제주항공우주호텔에서 열린 (주)서광마을기업 창립총회. ⓒ제주의소리
자본금 32억, 2021년 매출액 449억 목표…투자자-지역마을 ‘상생시대’ 본격 개막

제주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지역사회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마을기업 ㈜서광마을기업이 29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투자자와 지역마을 간 ‘상생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한다는 의미가 남다르다.

제주항공우주호텔에서 열린 이날 창립총회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이중환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이광희 JDC 이사장, 람정제주개발㈜ 임택빈 부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JDC와 안덕면 행정복지센터,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날 출범한 서광마을기업, ㈜람정제주개발 5자 간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 협약이 체결됐다.

㈜서광마을기업은 JDC, 람정제주개발㈜, 서광서리, 서광동리 간 체결한 상생협약 이행을 위해 설립된 마을기업이다. 지난해 9월 임시법인을 설립하고, 서광서리·서광동리 및 안덕면 주민을 대상으로 자본금 32억을 유치해 본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A, R, H지구)의 세탁, 농식자재 납품,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식음료 사업 및 조경·경비·전기·시설 등 부대서비스 사업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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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근 (주)서광마을기업 대표. ⓒ제주의소리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1년에는 매출액 449억원, 채용인원 900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나간다는 목표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투자자·지역사회 모두가 윈-윈 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JDC는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지역사회 상생 및 동반성장 성과를 극대화해 국가공기업으로서 제주도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건설단계에서 지역업체 원도급 50%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 건설장비를 우선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율이고 있다.

또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채용인력 5000명 중 80% 이상을 제주도민으로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이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JDC가 추진하는 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로, 람정제주개발(주)이 전체 120만평 4개 지구 중 3개 지구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1단계 개정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 전체 시설공사를 완료, 2019년 상반기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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