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제주대 개교 65년을 기념해 10일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다.
대상 팀은 힘들게 농사짓는 어른들의 어려움과 먹을 것의 소중함을 제주말로 차근차근 풀어내는 ‘밥 냉기지 말앙 코이 먹어사 혼다’로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대 총장상과 3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금상은 삼성초등학교 2학년 양석현·양승혁 어린이가 ‘고찌 노는 사이’로 차지했다.
다음은 은상과 동상, 지도교사상 수상자 명단.
은상
▲이지후(한라초 5) ‘할망 손지가 골암수다’
▲이진아·김온유(도남초 4) ‘둑지가 어디꽝?’
▲김서은·김다은(도남초 2, 4) ‘웃으멍 살게’
동상
▲송주현·배유정(아라초 4) ‘느가 불러와’
▲박길량·김지우(도남초 2) ‘제주어 알믄 알수록 재미집니다’
▲김태형(신광초 6) ‘식겟집 아인 코나도 곱나’
▲고경서·임현서(제동초 5, 6) ‘훌륭헌 김만일 하르바님’
▲오진안·오진선(남광초 3, 6) ‘성 허고정 헐 때, 아시 허고정 헐 때’
▲강유진(제주서중 2) ‘만덕 할망’.
지도교사상=김성지(도남초등학교)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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