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활동하는 신준철 사진작가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홍에서 개인전 <안덕비경>을 연다고 밝혔다.

산방산을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열었던 작가는, 삶의 터전인 안덕면의 숨겨진 비경을 모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세계지질유산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중심으로 대평리의 박수기정과 형제섬 등 안덕면의 비경은 제주도민도 인정하는 천혜의 경관이다. 작품은 회화 느낌의 출력방식으로 마치 유화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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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준철의 작품 <산방비경>. 제공=신준철.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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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준철의 작품 <산방산과 보리>. 제공=신준철. ⓒ제주의소리

작가는 “제주는 도민의 것도 아니고 우리의 것도 아닌 미래의 것이라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며 “지키고 보존하며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때 비로소 제주의 숨은 비경들은 미래의 자산이 돼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작가노트에 전한다.

개인전 <안덕비경>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전시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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