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서귀포 앞 바다에 기름을 버린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29톤급 연승어선 Y호 기관장 강모(55)씨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43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 바다에 기름이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방제 작업을 벌였다. 

또 헬기를 투입해 기름 유출지 수색에 나서 기름띠가 발견된 해역 인근에서 기름을 배출하는 Y호를 적발했다. 

서귀포해경은 Y호가 선저폐수 약 80리터를 바다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배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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