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보트에 있던 2명이 물에 빠졌다. 고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와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보트에 함께 타고 있던 양모(54)씨는 스스로 뭍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구했다. 사고 당시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은 이들이 낚시를 위해 오후 7시쯤 고내포구를 출항해 돌아오던 중 파도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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