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도당 청년희망위와 간담회 자리서 밝혀 "청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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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 바른정당 제주도당 청년희망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도남 행복주택 건립과 관련해서 “지사 몇 년 할지도 모르는데 폼 잡으려고 (도남 행복주택 추진) 하는 게 아니”라고 행복주택 추진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18일 원희룡 도지사는 바른정당 제주도당 '2030청년희망위원회' 출범식이 끝난 직후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보경(37·탐라 달콤한 여행사 대표)씨가 “주위 친구들이 도남 행복주택 추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입주자격과 조건을 물었다

이에  원지사는 “지사 몇 년 할지도 모르는데 폼 잡으려고 (도남 행복주택을 추진) 하는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 여러 지역에 행복주택을 지을 예정이지만 토지확보에 최소한 5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반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부지 확보가 용이한) 도남에 행복주택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원 지사는 “제주지역 청년 중에 형편이 어렵지만 열심히 살고자 하고, 결혼해서 아이도 낳으려는 청년들에게 행복주택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자신의) 임기 중 추진할 만큼 시급한 청년 주거 복지사업, 입주자격은 공개적인 도민의견 수렴을 거칠 것”이라고 추진 의지를 명확히 했다. 

원 지사는 “토종자본, 토종기업을 키우고 제주 인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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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제주도당 2030 청년희망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특히 그는 “과거에는 정치 일정상 청년들은 동원의 대상이었지만, 세상이 달라졌다”며 “새로운 정치의 주력세대가 바로 청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2030청년희망위원회(위원장 강보경)’ 출범식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용담동 해안도로 변 해안가에서 괭생이 모자반 수거 활동을 펼쳤다. 

고충홍 도당위원장은 "생기와 활력 넘치는 청년들의 힘으로 당의 쇄신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며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도민정당으로서, 도민들에게 인정받는 정당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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