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 있던 낚시객이 이를 발견하고 119를 경유해 제주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구조대와 제주안전센터 경찰관을 급파해 응급처치에 나섰다.
해경은 육상 이동이 어렵자 구조대 보트를 이용해 오후 2시21분쯤 환자를 함덕포구로 이동시켰다. 구씨는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구씨는 머리와 팔, 다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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