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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25일 미국 이지스구축함 스테뎀함(USS Stethem)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하는 모습. 해군기지 준공후 미군 함정 입항은 스테뎀함이 처음이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해군기지 준공 이후 두 번째로 미국 이지스구축함이 제주에 정박한다.

19일 해군본부에 따르면 23~25일 제주 해역에서 열리는 한국‧미국‧캐나다 3개국 연합 해상훈련 참석을 위해 미국 이지스구축함 듀이함(Dewey)이 20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다.

미군 함정이 제주에 입항하는 것은 지난 3월25일 미국 이지스구축함 스테뎀함(USS Stethem)이후 두 번째다. 당시 함정은 한·미연합 해상전투단훈련 참가차 제주를 방문했다.

22일에는 캐나다 해군 호위함인 위니펙함(Winnipeg)과 오타와함(Ottawa) 2척이 제주해군기지 입항한다. 캐나다 함정은 5032t, 길이 134.2m, 전폭 16.5m 규모로 승조원은 225명이다.

이번 훈련은 전술기동과 이착함훈련, 연합 해양차단작전, 방공작전, 대잠수함전, 탄도탄 탐지, 추적훈련, 함포 실사격훈련 등을 다국간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측 해군에서는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 등 함정 5척과 P-3 해상초계기,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한다. 연합훈련이 끝나면 26일까지 단독 전단급 기동훈련도 실시한다.  

김정수 7기동전단장은 “6.25전쟁 참전국인 미국, 캐나다 해군과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고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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