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찜통교실 해소를 위해 일선 학교에 공공요금 보전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여름철 냉방기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을 위해 도내 181개 학교에 7억8000만원의 학교운영기본경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억7000여만원이 추가 지원된 바 있다. 

도교육청은 ‘2016 학교회계 전기요금 결산액’을 분석해 학교급별·규모별 차등 지원 기준을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지원금보다 늘었다. 

6학급 이하 초등학교는 지난해 13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늘었고, 51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는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증가했다. 

6학급 이하 중학교는 지난해 150만원에서 220만원, 37학급 이상 중학교는 590만원에서 160만원이 늘어난 750만원이 지원된다. 

18학급 이하 고등학교에는 750만원, 37학급 이상 고등학교는 1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통합학교와 분교장이 있는 학교의 경우 100만원씩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재정 부담 해소와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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