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38회 김만덕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다.

김만덕상은 조선시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제주의 대표적인 인물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나눔 실천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여성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추천기간은 5일부터 9월3일까지 90일이며, 추천 대상은 봉사부문과 경제인부문 각 1명씩 2명이다.

후보자 추천은 자치단체장이나 시도교육감,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재외 제주도민회,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 국내외 한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제출 서류 및 접수는 소정양식의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2매 포함)와 함께 공적 증빙자료를 갖추어 9월 3일까지 제주도 여성가족과로 방문하거나 기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9월 초에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 후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되며, 시상은 만덕제 봉행 시(10월22일 예정)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김만덕상은 1980년부터 만덕봉사상으로 매년 봉사부문 1명에게 시상해 왔으나 , 2006년부터는 김만덕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봉사 및 경제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2016년까지 총 43명에게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