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경찰을 때린 혐의(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 등)로 정모(39)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45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제주시 이도동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발로 차 부순 혐의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다리를 발로 차고, 손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씨는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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