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21일 제주의료원장에 김광식(57) 제주대병원 교수(일반외과 전문의)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임 김광식 원장은 지난 6일 개최된 제주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의료원장 후보로 추천됐다. 임기는 21일부터 2020년 6월20일까지 3년이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과 제주대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 1996년 3월부터 21년 동안 제주의료원 및 제주대학교병원 외과과장, 응급의료센터장, 진료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원장은 환경단체인 '곶자왈사람들'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등 시민사회활동도 펼쳐오 고 있다.
김 원장은 직무수행계획서에서 "우수한 의료진을 초빙하고, 제주대병원과 협력해 진료수준을 향상시켜 경영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원장은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지원,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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