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에 란딩그룹 양지혜(46) 회장의 흉상이 들어섰다. 

제주대학교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역사공원 사업자인 양 회장이 제주대에 10억원의 발전 기금을 쾌척해 흉상을 제막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회장은 제주대 경상대학과 ‘사회맞춤형 인재양성과정’을 개설, 앞으로 10년간 매년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인재양성과정 수료생 일부는 란딩그룹에 입사할 수 있다. 

앞서 3월 제주대는 양 회장이 제주도와 제주대 발전에 기여했다고 판단,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신화역사공원은 한국과 아시아, 유럽 등의 역사, 신화, 문화를 핵심테마로 휴양, 식음, 쇼핑과 위락이 어우러진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398만6000㎡ 부지에 총 사업비는 2조4129억원이 투입된다. 

신화역사공원은 오는 2019년까지 65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이중 80%를 제주도민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 측은 전체 사업 개장까지 간접 고용 인원을 2만5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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