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이 21일 논평을 내고 “제주이 군사기지화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군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인근 해역에서 한·미·캐나다 연합해상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 군함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해군의 함정도 참여한다. 평화의 섬 제주사회에 기름을 붓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 국방부가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이 우리나라 해군의 작전·군사기지라는 엄포가 무색해졌다. 사람들이 국방부를 ‘국뻥부’로 칭하는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생명평화의 땅 강정마을에 미국과 캐나다 함정이 들어오면 제주는 화약고가 될 것이 자명하다. 제주 제2공항 역시 정부는 군사기지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주민들은 믿지 못한다. 평화의 섬 제주를 군사기지화하는 제2공항도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 함정의 제주해군기지 입항을 반대하며, 제2공항 백지화를 통한 생명평화의 섬 제주에 앞장서겠다. 또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해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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