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jpg
문재인 정부 출범후 처음 단행된 경찰청 총경인사에서 제주는 대폭 물갈이가 이뤄졌다. 관심을 끈 동부경찰서장 자리는 제주출신의 박혁진 제주청 생활안전과장이 꿰찼다.

경찰청은 본청과 전국 지방청 총경 287명에 대한 23일자 전보인사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제주청은 총경 17개 자리중 13명이 자리를 옮기며 인사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관심을 끈 제주동부경찰서장에는 제주출신의 박혁진 제주청 생활안전과장이 낙점됐다. 서부경찰서장은 박영진 경기북부청 여성청소년과장이 내정됐다.

김학철 현 동부서장은 제주청 경무과장으로 이동하고 유임이 점쳐졌던 박기남 서부서장은 제주해안경비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주청 신임 과장은 치안정책교육을 마친 총경 승진자들이 대거 배치됐다.

형사과장은 김기헌(서울청.제주출신), 정보과장은 오익현(서울청), 경비교통과장은 이원준(서울청), 생활안전과장은 임태오(전남청) 등 총경 승진후보자들이 내정됐다.

청문감사담당관은 여성인 이경자 총경승진후보자(서울청), 외사과장은 장한주 총경승진후보자(경기남부)가 각각 교육을 마치고 직무대리 형태로 임무를 수행한다.

장원석 보안과장과 윤주현 정보과장, 박재천 청문담당관은 7월부터 이뤄지는 치안정책교육을 위해 경무과에 대기한다.  

제주출신의 오충익 제주청 형사과장은 전남 진도경찰서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양태언 경비교통과장은 경북 영양경찰서장으로 이동한다.

지난 인사에서 육지부로 이동한 제주출신의 문영근 울산청 형사과장은 울산동부서장으로 향하고 고창경 경기남부청 112종합상황실장은 이천경찰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