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원회는 주로 읍면 지역을 방문해 무성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 사업을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년 세대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겐 새로운 경험이 될 무성영화는 배우의 대사나 음향효과 따위의 소리 없이 영상으로만 보여주는 영화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스크린에 펼쳐지는 등장인물 대사와 정보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관객과 함께 어우러질 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각 지역 별 상영일은 하모2리(7월 14일), 예래동(15일), 한림3리(26일), 태흥2리(27일), 세화리(28일), 무릉2리(8월 10일), 영화문화예술센터(11일), 온평리(12일), 제주시청 공영주차장(14일), 북촌리(28일), 가시리(30일), 신례2리(31일)이다.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상영에 앞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각 마을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다.

제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무성영화 상영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 5개 마을에서 12개 마을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영상위원회 영상산업팀

064-73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