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을 오는 31일까지 16개소를 추가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맞춤형 복지팀은 지난해 8개소에 이어 올해 6월에 3개소, 이번 하반기 인사 시 13개소를 읍면동에 설치, 전 읍면동의 56%까지 설치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권역형 중심·일반동 등에는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지원할 민간 준사례관리사 12명을 제주도 자체적으로 추가 배치해 가구방문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사회복지인력을 확충해 2018년도에는 19개소를 설치, 43개 전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7년도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 설치 지역>

구분

설치유형

추진사항

제 주 시

(9)

기본형(3)

애월읍, 일도2동, 노형동

권역형(6)

용담2동(중심동)+용담1동(일반동)+삼도2동(일반동)

외도동 (중심동)+이호동 (일반동)+도두동 (일반동)

서귀포시

(7)

기본형(4)

남원읍, 성산읍, 대륜동, 중문동

권역형(3)

서홍동*(중심동)+중앙동(일반동)+천지동(일반동)+정방동(일반동)


읍면동에 설치되는 ‘맞춤형 복지팀’은  기존 복지담당 외에 별도로 조직이 신설되어 방문상담, 민관협력 활성화, 통합사례관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업무를 수행한다.

설치된 맞춤형 복지팀은 매월 90건 이상 가구방문을 추진하고 있고 복지대상자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예방 및 저소득층 가구들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도민 복지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읍면동별 맞춤형 복지팀과 읍면동 협의체가 협력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관심을 갖도록 홍보함으로써 지역 복지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복지리더 양성 아카데미'를 추진, 129명이 참여해 113명(88%)이 수료했고,  ‘찾아가는 컨설팅 사업’을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21개 협의체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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