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북풍의 영향으로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은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다.

남부와 서부지역은 무덥겠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시의 경우 밤사이 최저기온 25.2도를 기록하며 13일 이후 15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제5호 태풍 노루가 우리나라에서 점점 멀어지다가 방향을 꺾었다. 후지와라 효과로 인해 태풍 경로가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제9호 태풍 네삿은 대만 동남쪽 약 710km 해상에서 서북진해 대만과 중국으로 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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