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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제주시는 오는 31일자 2017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하고 농수축산경제국장에 강기훈 농정과장(사진)을 서기관 승진 발령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농수축산경제국장에 강기훈 농정과장을 서기관 승진 발령했다. 사회복지위생국장엔 강순자 농수축산경제국장이 자리를 옮겼고, 주민복지과장, 체육진흥과장, 도시재생과장 등 사무관 상당수가 도청으로 전보됐다. 

28일 제주시는 오는 31일자 2017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 1명 , 5급 사무관 승진의결 7명, 6급 이하 136명 등 모두 144명이 승진했다. 이밖에 복직 15명, 부서이동 363명 등 인사 예고자는 모두 522명이다. 

고숙희 주민복지과장, 김성진 경로장애인지원과장, 오종찬 체육진흥관장, 현윤석 환경지도과장, 김영호 지역경제과장, 홍종택 도시재생과장, 강수복 우당도서관장, 홍충효 구좌읍장, 고창덕 추자면장, 김문형 삼양동장, 문성찬 오라동장은 도청으로 발령났다.

사무관 승진 의결자의 직무대리 임용도 다수 나왔다. 

김미숙 주민복지과 복지자원관리계장이 여성가족과장 직무대리로 임용됐다. 김동오 건설과 건설행정계장은 환경시설관리소장 직대, 김행석 안전총괄과 안전기획계장이 지역경제과장 직대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또한 김성철 도시계획과 도시계획계장은 도시재생과장 직대, 강태환 주택과 주택행정계장이 주택과장 직대, 함운종 추자부면장은 추자면장 직대, 김성수 지역경제과 지역경제계장은 일도1동장 직대로 승진 임용됐다. 

한정우 환경관리과 환경관리계장도 우도면장 직무대리로 발령났다. 우도가 고향이고 부면장 경험 등 지역실정을 꿰고 있는 점이 평가돼 면장 직대로 직위 승진했다. 

제주시는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1차 산업과 시설분야 전문 직렬의 승진 우대’라고 강조했다.

1차산업을 총괄할 농수축산경제국장에 농업직렬 사무관을 승진 임용했고, 해양수산직렬과 토목, 건축분야 5급 사무관을 승진 의결했다.

민원 최일선 읍면동에는 중견 간부들과 하위직 공무원 중에서도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을 배치했다. 상하수도본부 제주지역사업소가 제주시로 이관됐고, 읍면동 5개 지역에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되는 등 생활민원·복지행정 서비스에 대한 대응이 강화됐다.

총무담당, 안전기획 담당 등 국 주무담당 7명 중에 절반이 넘는 4명을 여성에게 돌린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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