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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취객을 상대로 속칭 ‘부축빼기’를 한 김모(32)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수사중이다.

김씨는 7월21일 오전 3시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단란주점 입구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피해자를 깨우는 척 하며 가방에 있던 현금 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CCTV 관제센터 관제요원이 방범용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던 중 이를 발견하고 112에 통보했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한 주변 2km 이내 CCTV와 블랙박스 30여대를 10일간 분석해 1일 김씨를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동부서는 현장에서 피해품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관제센터 관제요원에 대해서는 경찰서장 명의로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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