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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고 낮에 가끔 구름 많겠다.

기상청은 6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 남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하면서 산간을 제외한 전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다.

오늘(7일)도 제주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내일(8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낮부터 비가 오겠다.

내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모레(9일)는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그치겠다.

비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약간 떨어지지만 별다른 비 소식이 없어 주중 이후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다. 제주시의 경우 7월13일 밤부터 발생한 열대야가 25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도 7월19일 이후 19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해상은 모레 제주도 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제5호 태풍 노루(NORU)는 오늘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8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사카 북동쪽 약 110km 육상까지 진출하고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한 뒤 10일 오전 삿포르 지역에 열대저기압으로 소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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