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작가 임영실 씨는 5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성안미술관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 씨는 2010년 미국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Painting’ 학과를 졸업했으며, 올해 제주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전공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주에 새롭게 터를 잡은 주민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제주의 자연 풍경을 관찰로 느낀 공간적 기억과 사물적 특징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유화”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주변에서 흔히 지나치는 자연 풍경을 스스로의 경험을 통한 내면적 시각으로 관찰하고, 그 요소들을 실내와 실외 공간에서 재구성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이어 왔다. 자연의 형태와 구성, 색감이 바라보는 이의 개인적인 경험과 기분, 시기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고찰함으로써 자연의 이치를 탐구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문의: 064-729-9175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