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고모(24)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7월1일 오후 1시께 제주시 삼도동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 7월12일 오후 10시쯤 제주시 애월읍 한 가정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 4월부터 8월까지 11차례에 걸쳐 2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고씨는 범행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가 같은 혐의로 구속된바 있고, 집행유예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으로 지난 7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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