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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와 한철용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2파전으로 치러진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도당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마감된 도당위원장 후보에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한철용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등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4일 오후 도당사에서 각 후보별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도당위원장 선출에 관한 선거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에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 기호 2번에 한철용 제주시을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됐다.

한림읍 출신인 김 전 부지사는 한림공업고등학교와 경일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제주도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거쳤을 뿐 아니라, 기술직으로는 최고위직인 제주도 기획관리실장과 제주시장(25대)까지 역임했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출범 이후인 지난 2015년 11월 정무부지사에 발탁돼 지난 6월까지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8월11일 복당했다.

구좌읍 출신인 한 위원장은 김녕초·김녕중, 오현고(13회), 육군사관학교(26기)를 졸업했다. 군에 입문해서는 월남전 참전(백마부대 소대장), 한미연합사 정보운영실장을 거쳐 1994년 장군으로 진급했다. 이후 7군단 참모장(준장)과 육군본부 정보처장, 제8사단장(소장), 국가정보원 국방보좌관, 국군 제5679부대장을 끝으로 2002년 10월 전역했다.

지난해 4.13총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공천장을 받는데 실패했다. 지난 3월부터 제주시을 당원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총 대의원 선거인수는 252명으로,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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